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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뉴욕전망] 유가 40달러 안착 여부
아시아경제 | 2016-03-20 16:00:00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뉴욕 증시가 5주 연속 올랐다.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제유가가 오르고 증시도 상승하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중앙은행의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일본은행(BOJ)과 유럽중앙은행(ECB)이 부양조치 초강수를 둔 상황에서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미국 중앙은행)도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보다 온건한 발언으로 정책 기대감을 지속시켜줬다. 중앙은행 효과 덕분에 현재 금융시장 흐름이 급변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가가 배럴당 40달러선에 안착하는 과정에서 진통이 있을 수 있고 ECB의 강력한 부양 조치가 본격화될 것임을 감안하면 달러 약세 흐름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지난주 각각 2.26%, 1.35% 올랐다. 나스닥 지수는 0.99% 상승했고 중소형 지수인 러셀2000은 1.30% 올랐다. 이번주 뉴욕증시는 24일까지 4일간 거래가 이뤄진다. 25일은 굿 프라이데이를 맞아 휴장한다.


◆정책 기대감 이어준 FOMC= 뉴욕 증시가 2월11일 연저점을 기록한 후 가파르게 반등하고 있다. 당시 다우와 S&P500 지수는 연초 이후 11% 넘는 하락을 기록해 조정장에 진입한 상황이었지만 이후 두 자리수 반등을 기록하며 지난주를 기점으로 올해 수익률을 플러스로 되돌렸다. 연초 이후 다우는 1.02%, S&P500 지수는 0.28% 올랐다.

세계 경제에 대한 불안감보다 중앙은행의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BOJ와 ECB가 마이너스 금리와 양적완화 정책 강화로 초강수 대응을 한 상황에서 Fed도 긴축 속도를 조절할 것임을 밝혔다. FOMC 이후 공개된 점도표상에 나타난 Fed의 올해 기준금리 인상 예상 횟수가 기존 네 차례에서 두 차례로 줄었고 Fed가 새로 제시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 예상치도 단기적으로 하향조정했다.

BK 애셋 매니지먼트의 보리스 슈로스버그 외환 투자전략 이사는 "Fed가 글로벌 자본 시장에 무척 강한 우려를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FOMC 결과가 예상보다 매파적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Fed의 긴축 기조가 누그러지면서 달러 지수는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18일 소폭 반등하긴 했지만 17일에는 95선을 무너뜨리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인 94.8까지 떨어졌다. 덕분에 뉴욕증시와 유가가 상승 흐름을 이어갔고 신흥시장 지수도 지난해 10월 이후 3주 연속 상승했다.

◆'증시와 동조화' 유가 더 오를까= 이번주에는 많은 FOMC 통화정책 위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긴축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시켜 준다면 시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하 연은) 총재는 21일 조지아주 사반나 로터리클럽에서 연설한다. 이날 프랑스를 방문하는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파리에서 물가를 주제로 발언한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미국 경제와 통화정책에 대해 연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