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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弗 중남미 온라인시장 공략법-멕시코]커지는 직구시장…저가로 유혹하라
아시아경제 | 2016-03-28 08:00:00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송화정 기자]중남미 온라인ㆍ홈쇼핑 시장이 고속성장하면서 한국 기업의 새로운 수출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중남미 온라인시장은 소득증가와 컴퓨터, 통신기기 보급 확대 등으로 2009년 이후 매년 20%이상 급성장하며, 성장속도로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다. 시장규모는 500억 달러(2015년 여행상품제외한 소비재 기준)로 전체 소비 시장에서의 비중은 아직 한 자리 수에 불과하나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편집자주>

28일 KOTRA가 펴낸 '중남미 주요국 온라인시장현황과 우리 기업 진출전략'보고서에 따르면 중남미 가운데 멕시코는 미국 인접 지역으로 월마트, 아마존 등 다국적 기업이 우세한 지역이면서 중남미에서 온라인 시장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시장이다.

미국과의 지리적 인접성 및 NAFTA 체결로 인해 미국 직구 활용률이 높은 편이다. 미국내 히스패닉 인구보다 멕시코 소비자 이용률이 높다. 그간 자체적인 온라인 시장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었지만 최근 아마존이 멕시코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면서 물류부문 투자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유망품목은 눈화장품, 콘택트렌즈, 가공식품, 스마트폰케이스 등이다. 아이라이너, 아이섀도, 마스카라 제품의 매출이 증가하였으며, 피부톤이 다양한 멕시코 소비자의 선호 제품 및 시장 특성 파악이 우선이다. 한국 화장품 업체(미샤, 토니모리 등) 멕시코시티내에 매장을 보유하고 인지도 확대하는 중이며,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는 멕시코 온라인 사이트(http://koco.mx)가 인기다.

자녀 1인당 투자금액이 증가하며 고품질의 아동복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주로 컬러풀한 의류와 레깅스, 스커트, 드레스 등이 인기 판매품목이다. 데일리 또는 단기착용 렌즈가 유망하며 렌즈케이스, 용액 등 부수적인 용품 매출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글로벌 브랜드가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중저가의 독특한 제품 진출 전략이 요구된다.

멕시코에서 냉동 가공식품은 다양한 식품공급 채널에서 인기를 끌며 2015년 전년대비 7%의 성장을 기록했다. 멕시코시티 등 대도시 인구 증가에 따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조리법이 간단하고 다양하며 가격경쟁력이 있고 멕시코 현지와 입맛이비슷한 한국 제품이 유망하다.

특히 멕시코 라면시장은 2012년 기준 3억 3000만 달러로 브라질에 이어 중남미 2위다. 멕시코 라면시장은 일본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 중이며 멕시코내 공장에서 제조한 오뚜기 라면도 전체시장의 6.4%를 점유하고 있다.

최근 삼성 휴대폰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밖에 LG, 아이폰 등의 제품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어 동 브랜드에 맞는 케이스를 판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디자인 및 가격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현재 멕시코에서 한국 드라마 등 한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한류 관련 디자인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좋다.

진출전략으로는 멕시코 소비자들은 저가 상품을 구매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점을 이용해야 한다. 1+1, 2+1 행사 등 상품 증정형식의 행사에서구매 비율이 높다. 중간마진을 줄이는 온라인 판매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어필할 필요가 있다.

현재 멕시코엔 온라인 상거래에 관한 전문 규정이 없으나, 점차 온라인 상거래가 활성화 될 경우 세부규정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 인력 부족이 멕시코 전자상거래 시장의 가장 문제점으로 지적됨에 따라, 향후 진출 시 현지 업체와 제휴를 통해 시장진출 모색이 유리하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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