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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국 경제 개선 기대에 상승
뉴스핌 | 2016-05-26 01:34: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해 약 1개월래 최고치에서 마감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가 호조를 지속하면서 내달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올린다고 해도 경제와 금융시장이 이를 소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부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유로존의 그리스 구제금융 승인과 유가 상승도 호재가 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

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43.59포인트(0.70%) 오른 6262.8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47.90포인트(1.47%) 상승한 1만205.21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50.12포인트(1.13%) 4481.64에 거래를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4.44포인트(1.29%) 오른 348.56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미국 경제 지표의 호조에 따른 낙관론으로 지지됐다. 최근 소비·물가 지표에 이어 전일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 건수가 8년여래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가 호전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을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에 구제금융 분할금 103억 유로를 지급하기로 했다. 여기에 국제통화기금(IMF)이 요구해 온 순차적 채무경감 조치 개시에도 합의했다.

이에 대해 CMC마켓의 재스퍼 라울러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에 "이번 합의는 환영할 만한 것이며 현재 준비된 것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상승하는 유가도 에너지 업체 강세를 이끌며 시장을 지지했다. 스페인 렙솔의 주가는 3.69% 올랐고 이탈리아 에니도 3.45%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유럽의 경제 지표도 호재였다. 독일의 Ifo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기업환경지수는 5월 107.7을 기록해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 106.8을 비교적 크게 웃돌았다.

투자자들은 오는 27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발언에 주목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람페자산운용의 마이클 위시네크 펀드매니저는 블룸버그에 "미국 경제지표는 최소한 침체를 나타내지 않고 있고 그것은 호재"라면서 "연준이 또다시 금리를 올리려고 한다면 시장이 준비가 잘 돼 있는 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2.4bp(1bp=0.01%포인트) 하락한 0.156%를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3% 오른 1.115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59포인트(0.88%) 상승한 1만7862.64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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