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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금리 인상 지연으로 미 경제 둔화폭 줄였다"
뉴스핌 | 2016-05-26 02:52: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을 연말까지 미루면서 미국 경제의 둔화폭이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블룸버그>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25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연준이 지난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며 몇 분기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포인트 이상 높였다고 진단했다.

뉴욕 연준은 "경제 성장은 연준이 연방기금금리의 인상을 미루지 않았다면 훨씬 더 크게 둔화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는 지난해 2분기 연율 3.9%의 성장률을 보인 후 올해 1분기 0.5%까지 성장률이 둔화했다.

지난해 12월 연준은 2006년 이후 약 10년 만에 첫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앞서 지난해 6월부터 기준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연준은 낮은 물가와 불확실성으로 연말에서야 금리를 인상했다. 올해 들어 총 3차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0.25~0.50%로 동결했으며 올해 2차례 정도의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최근 들어 연준 인사들은 연일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으며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불을 지피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6월 금리 인상 확률을 34%로 점치고 있다.

뉴욕 연준은 금융 여건의 긴축과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타격을 입은 관련 부문의 신용도 악화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성장률을 1%포인트 정도 떨어뜨렸을 것으로 추정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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