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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보건전문가 리우올림픽 연기-개최지 변경 요청...‘지카바이러스 심각’
한국경제 | 2016-05-28 14:50:03
세계 보건전문가 150명이 리우올림픽의 연기 또는 개최지 변경을 요청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언론들은 미국과 러시아, 일본, 이스라엘, 브라질 등
10여 개국의 교수와 의료인 등은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에게
보낸 공개편지에서 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최에 반대한다는
뜻을 명확히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브라질에서 지카 바이러스는 의료 전문가들이 알았던 것
보다 훨씬 심각한 결과를 만들고 있다"며 "특히 (올림픽이 개최되는) 리우데자
네이루는 브라질에서도 가장 심각한 도시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모기를 박멸하려는 노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올림픽을 연기하거나 대회 장소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 "올림
픽에 참가하려는 선수와 코치, 취재 기자들이 참가 여부를 두고 갈등하고 있다
.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참가하는 것은 비윤리적인 행위"라고 꼬집었다.

공개편지 작성자 명단에는 캐나다 오타와대 아미르 아타란 교수와 뉴욕대 의료
윤리학부 아더 카플란 교수, 취리히대 크리스토퍼 가프니 교수 등 세계적인 권
위를 자랑하는 보건 전문가들이 포함돼 있다.

한편 숲모기를 통해 퍼지는 지카 바이러스는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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