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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15곳 부채비율 200%↑...재무건전성 "경고등"
뉴스핌 | 2016-05-30 06:00:00

[뉴스핌=이보람 기자] 코스피 상장사 중 115개 기업 부채비율이 405%로 나타나면서 재무건전성과 안정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중 전년도와 비교가 가능한 631개 회사의 지난 3월말 현재 부채비율을 조사한 결과, 부채총계는 1208조 6457억원, 자본총계는 996조7046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부채비율은 121.26%로 집계됐다.

<자료=한국거래소>

부채비율은 상환해야 할 부채금액에 대한 자본금액이 어느정도 준비돼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로 재무 건전성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값에 100을 곱해 산출한다.

전체 조사대상의 55%인 352개 회사의 부채비율은 100% 이하다. 이 가운데 50% 이하 기업은 189곳, 50% 초과~100% 이하 기업은 163곳이다.

하지만 부채비율이 200%를 초과한 115개 상장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405.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금속, 가죽·가방 및 신발 제조, 기계 및 장비, 교육서비스업 등 제조업 12개, 비제조업 2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지난해말보다 낮아졌다. 특히 가죽·가방 및 신발 제조업종과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종의 경우 각각 11%포인트 가량 부채비율이 감소했다.

반면 건설업, 가구, 금속가공제품, 광업 등의 부채비율은 상승했다. 이 가운데서도 부동산업 및 임대업의 부채비율은 27%포인트 높아졌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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