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정말 트럼프 당선되나… 브렉시트, 美대선에 줄 영향은
파이낸셜뉴스 | 2016-06-25 16:11:06
'브렉시트 이어 트럼프 당선까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로 전 세계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미국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건이 공화당 사실상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트럼프는 24일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본인 소유 골프장을 찾아 "사람들이 나라를 되돌려놓고 싶어한다"며 "나는 이곳(스코틀랜드)과 미국에서 일어나는 일이 매우 유사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발언을 감안하면 트럼프는 브렉시트가 본인의 당선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여기고 있다고 USA투데이는 분석했다.
이어 USA투데이는 브렉시트 사태가 트럼프 캠프에 긍정적인 몇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우선 브렉시트 국민투표로 이민자와 자유무역 문제가 경제난을 겪고 있는 국가들의 주요 이슈로 자리잡았다고 평했다. 이는 트럼프 캠프의 주장과도 일치한다.
또 국가주의가 세계 정치의 전면에 다시 등장했으며, 이는 트럼프 캠프의 슬로건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와 맥락이 닿는다고 봤다.
이어 민주당 사실상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영국의 EU잔류를 지지했던 것도 트럼프에게 좋은 징조라고 설명했다. 그들의 오판이 미국의 정치 지형 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브렉시트가 트럼프 당선에 영향을 줄 수 없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고 USA투데이는 지적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는 유럽의 드문 투표일 뿐이며, 미국에 미칠 파급효과는 미미하다는 시각이다.
또 브렉시트로 인해 세계에서 엄청난 경제적 여파를 경험했기 때문에, 미국 대선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브렉시트 결정 하루만에 전 세계에서 시가총액 2400조원이 증발했다. 이런 우려로 인한 '브렉시트 역풍'이 트럼프 캠프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눈 보호하기 위해 착용한 선글라스, 백내장·각막손상 유발?
군사기술의 끝은 어디? 투명 탱크 등장..'영상으로 확인'
복통 심해 병원갔더니..의학계가 놀라 뒤집어진 사연
국내 최대 5천t급 '이청호함' 첫 출동..최대 속력 봤더니
서울대 여학생의 '화류계 알바' 고백..갑론을박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