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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글로벌 최고 혁신 국가는 한국…격차 더 벌어져"
뉴스핌 | 2016-07-24 11:51:00

[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이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로 뽑였다.

EU 집행위는 최근 발표한 '유럽 혁신 점수표 2016(European Innovation Scoreboard 2016) 보고서'에서 한국이 '글로벌 혁신 실적(Global Innovation Performance)'에서 0.726점(1.0 만점)을 얻어 조사 대상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2위)과 일본(3위)의 경우 EU와의 격차가 좁혀지거나 유지되는 반면, 한국은 EU와의 격차를 2008년 이후 지난해까지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EU는 올해와 내년에도 이 같은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국 글로벌 혁신 실적 비교(그림 왼쪽)와 한국의 실적 전망치 <출처:EU 글로벌 혁신 실적 평가표>

이는 인적 자원·연구시스템·재정 및 지원·기업투자·지적재산 등 25개 요소를 토대로 비교·분석한 결과다.

2위는 0.703점을 얻은 미국, 3위는 일본(0.701점), 4위는 EU(0.592점), 5위는 캐나다(0.582점)였다. 중국은 한참 뒤진 0.236점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한국에 대해 "한국은 지난 8년간 EU보다 더 혁신적이었고, 혁신을 리드하는 분야도 증가했다"면서 "2008년엔 EU와의 격차가 5%에 불과했으나2015년엔 23% 앞섰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5개 평가 분야 가운데 우리나라가 제3차 교육(대학 및 직업교육)에서 EU를 40.6%(140.6) 앞서는 것을 비롯해 공적영역 R&D 지출(120.8), 비즈니스 영역 R&D 지출(242.1) 등 7개 요소에서 EU를 상대적으로 앞섰다고 평가했다.

반면 박사학위자수(86.1), 지식집적서비스 수출(80.3), 면허 및 특허 해외수입(62.4%), 가장 많이 인용되는 출판물(59.3) 등에서 상대적으로 EU에 뒤졌다.

EU 집행위는 미국과 일본에 대해선 "지난 8년간 EU보다 더 혁신적이었지만, 격차가 점차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중국과 관련, "중국의 혁신 실적은 EU에 비해 한참 뒤쳐져 있지만 상대적인 평가에서는 20008년 EU의 26%에서 2015년엔 40%로 급속하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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