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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애인 시설 괴한 칼부림…19명 사망·20명 중상
SBSCNBC | 2016-07-26 08:45:41
■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조금 전 전해졌던 소식입니다.   

일본 한 장애인 시설에 한 괴한이 침입해 최소 15명이 숨지고 45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외신팀 전혜원 기자와 이 소식과 관련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전혜원 기자, 요즘 전 세계적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사건·사고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오늘 사건은 어떤 것입니까?

<기자>
네, 오늘(26일) 새벽 2시 30분경 일본 가나가와 현 사가미라하라에 있는 장애인 시설에 칼을 지닌 20대 남성이 침입했습니다.

남성이 들이닥치자마자 수용자들을 향해 칼을 휘두르면서 최소 15명이 숨지고 45명이 부상을 입은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NHK 방송은 전했는데요.

<앵커>
지금 이 숫자가 정확한 건가요? 일부 언론에서 인명 피해 규모가 더 커지고 있다는 보도도 있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일본 경찰 당국이 계속해서 명확한 사고 규명을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 앞서 NHK는 15명 사망했다 보도했는데 일본 교도통신은 사망자 수를 19명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20명이 중상이라고 전해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안전하다고 알려져있는 일본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서 충격적이기는 한데 범행 동기는 어떤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까?

<기자>
범행을 저지른 20대 남성은 살인은 저지른 후 사가미하라시의 쓰이고 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내가 저질렀다고 자수했다고 합니다.

남성은 한때 이 시설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경찰은 이 남성이 전직 직원인 점으로 미뤄, 시설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긴급 체포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일본에서 벌어진 살인사건과 관련해 전혜원 기자와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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