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2016-07-26 16:20:00
[뉴스핌=지혜민 인턴기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여전히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에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와 달리 지카바이러스가 확산 될 경우는 매우 낮다고 26일 자 허핑턴포스트 등 주요외신들은 미국 질병관리예방센터(CDC)의 분석을 소개했다.
<사진=BBC통신> |
캐나다 법학교수이자 의학교수인 아미르 아타란(Amir Attaran)을 선두로 200명이 넘는 국제 학자들이 브라질 방문객들이 지카바이러스를 옮기지 않기 위해서는 올림픽을 다른 장소에서 개최하거나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공개 항의서에 서명한 바 있다.
작년 브라질에서 처음 발견된 지카 바이러스는 현재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 해 제도 국가를 위협하고 있으며 세계 보건 기구(WHO)가 지카바이러스에 대해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따라서 세계 곳곳에서 운동선수들과 관광객이 모이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하지만 미국 CDC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 때문에 지카바이러스가 확산 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CDC는 지카바이러스가 다른 나라에 퍼질 확률은 0.25퍼센트 보다 낮다고 봤다. 게다가 브라질 방문객 중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서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보고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확률이 낮더라도 지카바이러스는 발생 매개체인 모기에 물리거나 지카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과 성관계를 한 3-7일 이후 발열, 발진, 관절통, 눈 충혈, 구토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임산부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소두증 신생아 출산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뉴스핌 Newspim] 지혜민 인턴기자 (hyemin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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