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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동양 경영 참여 본격화...11월 임시주총 연다
파이낸셜뉴스 | 2016-10-02 07:01:05
동양의 최대주주인 유진그룹이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동양의 경영 참여를 본격화한다.

2일 IB업계에 따르면 유진기업이 지난 9월 2일 동양에 임시주주총회를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번 주주 제안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11월 중 임시주주총회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유진그룹은 동양의 지분 27.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동양의 최대주주임에도 유진그룹은 이사회엔 1명의 이사도 선임하지 못한 상태다. 경영참여 또한 불가능하다.

지난 3월 동양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 참여를 추진했으나 소액주주들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으며 지분을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실제 파인트리자산운용이 보유한 지분 인수와 주식의 장내 매입을 통해 지분을 현재 수준까지 늘렸다. 향후 추가적인 지분매입을 통해 지분율을 30%이상이 되면 계열사 편입 가능성도 있다.

임시주주총회는 유진그룹 인사의 동양 이사 선임을 위한 정관 변경이 주목적으로 풀이된다.

유진그룹이 이사를 선임하기 위해선 현재 10명인 동양의 이사 수 정원을 늘리는 정관 변경이 필요하다. 정관 변경을 위해선 전체 주식수의 33.3%와 임시주총에 참석한 주식수의 66.7%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임시주총 소집과 관련해 유진기업 관계자는 "최대주주로서 주주총회 개최를 제안한 것은 맞다"면서도 "주주총회는 회사의 이사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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