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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내년 1분기까지 최대 8만원 조강원가 상승"
뉴스핌 | 2016-10-24 08:15:00

[뉴스핌=조인영 기자] 강점탄 가격 상승으로 고로업체의 조강원가가 내년 1분기까지 최대 8만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올해 4분기 강점탄 계약가격이 톤당 200달러(3분기 92.5달러)로 급등했다"며 "강점탄 가격 급등으로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국내 고로업체의 조강원가는 각각 톤당 3~ 4만원씩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변 연구원은 "중국 내수 철강 유통가격이 상승하고는 있지만, 국내 고로업체는 계약가격으로 출하를 하기 때문에 강점탄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분을 전가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6년 4분기엔 '철강 평균판매가격(ASP)-조강원가'의 스프레드가 축소될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Cost Push'에 의한 철강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는 점은 철강업체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포스코 등 국내 철강업체 주가는 수익성을 의미하는 '철강가격-조강원가'의 스프레드 보다 중국 철강 유통가격에 따라 오르내린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국내 고로업체들은 중국 내수 유통가격 상승에 따른 국제 철강가격이 상승할 경우, 강점탄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상승을 전가하기 위한 제품가 인상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변 연구원은 "주가는 당장의 스프레드 축소에 대한 우려보다는, 향후의 이익개선 가능성을 반영해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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