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팜 스프링스 지역에서 관광버스가 화물트럭과 충돌해 13명이 사망하고 31명이 부상했다고 미국 CNN뉴스 등 현지 주요매체가 23일(현지시각)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3일 오전 5시 17분경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팜 스프링스 인근에서 카지노 관광 승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화물 트럭과 충돌했다.

사고 발생 지역 <사진=CNN 캡처>

버스 운전자는 사망했으며 부상자들은 경상과 중상을 입었다고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는 전했다. 사고 지점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쪽으로 약 161km 떨어진 곳이다.

사고가 난 관광버스는 LA 여행사 'USA할리데이(USA Holiday)'가 운영하고 있었다.

USA할리데이가 LA 시내 코리아타운에서 카지노 승객을 운반했던만큼, 희생자 가운데 한인 동포가 포함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HP의 짐 아벨(Jim Abele) 국경 순찰팀장은 "대부분의 승객은 사고 당시 잠에 든 상태였다"며 희생자들이 좌석에서 발견됐면서, "현재 사고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의 희생사의 국적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힌 것이 없지만, 아벨 팀장은 현재 멕시코와 일본 그리고 호주 당국자와 접촉 중이라는 점만 언급했다고 USA투데이 지는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버스 충돌 사고 소식 <자료=미국 데저트선 지 크리스토워 웨들 편집장 트위터 화면>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