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여행 20% 감축 부인
파이낸셜뉴스 | 2016-10-26 20:17:08
파이낸셜뉴스 | 2016-10-26 20:17:08
【 베이징=김홍재 특파원】 중국 정부가 한국으로 가는 중국인 관광객 수를 전년대비 20% 줄이라는 지침을 일선 여행사에 통보했다는 한국 언론의 보도에 대해 부인하고 나섰다.
중국 외교부 루캉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에 대한 사실 여부를 묻자 "상황을 잘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중국 정부는 다른 국가와 인문 교류를 증진하는 것을 격려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연히 그 어떤 양국 간의 인문 교류는 일정한 민의에 기초해야 한다"고 말해 이 같은 지침 여부에 대해 사실상 부인했다.
앞서 한국 언론들은 중국 국가여유국이 베이징·상하이시와 장쑤·저장·안후이·쓰촨성 등의 여행사에 한국행 중국인 광광객 수를 전년대비 20% 줄이라는 지침을 일선 여행사에 통보했다며 관광객 감소에 따른 피해가 약 3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인들의 저가 해외여행에 따른 불이익을 막기위한 조치가 와전됐거나 아니면 중국 정부가 한국과의 마찰을 우려해 이를 부인하고 나선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hjkim@fnnews.com
중국 외교부 루캉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에 대한 사실 여부를 묻자 "상황을 잘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중국 정부는 다른 국가와 인문 교류를 증진하는 것을 격려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연히 그 어떤 양국 간의 인문 교류는 일정한 민의에 기초해야 한다"고 말해 이 같은 지침 여부에 대해 사실상 부인했다.
앞서 한국 언론들은 중국 국가여유국이 베이징·상하이시와 장쑤·저장·안후이·쓰촨성 등의 여행사에 한국행 중국인 광광객 수를 전년대비 20% 줄이라는 지침을 일선 여행사에 통보했다며 관광객 감소에 따른 피해가 약 3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인들의 저가 해외여행에 따른 불이익을 막기위한 조치가 와전됐거나 아니면 중국 정부가 한국과의 마찰을 우려해 이를 부인하고 나선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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