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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 2.9%…2년래 최고 (상보)
뉴스핌 | 2016-10-28 22:02: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 3분기(7~9월) 미국 경제가 2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미 상무부는 28일(현지시각)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 2.9% 성장했다고 잠정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 경제는 2014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3분기 GDP가 2.5% 성장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경제에서 70%가량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3분기 중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수출이 눈에 띄게 개선되면서 성장 속도를 높였다. 2분기 4.3% 증가했던 소비지출은 3분기 2.1% 늘었다.

수출은 대두류를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3분기 무역적자 폭을 줄였다. 이 기간 전체 수출은 10% 증가해 2013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개선세를 보였으며 GDP 성장률에 0.83%포인트 기여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 추이<그래프=미 상무부>

기업들은 재고를 다시 축적하기 시작했다. 3분기 기업 재고는 126억 달러 늘었다. 지난 3분기 비거주용 건설 지출은 2014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5.4%의 성장률을 보였다. 거주용 건설 투자는 2분기 연속 감소했다.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3분기에도 2.7% 줄어 4분기 연속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안정되고 달러 강세 효과가 잦아들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강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3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2분기 2.0%에서 이어 1.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 지수는 1.7%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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