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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고려항공 포함 단체 16곳·개인 7명 독자제재
뉴스핌 | 2016-12-03 13:45:00

[뉴스핌=조인영 기자] 미국 정부가 2일(현지시간) 지난 9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고려항공 등 지원단체 16곳과 개인 7명에 대한 독자적인 제재조치를 단행했다.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에 착륙해 있는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사진=뉴시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대통령 행정명령 13382호와 13722호 등에 근거해 이들을 독자제재 명단에 올렸다. OFAC은 "북한으로 가는 자금 흐름을 제한하고 정권의 추가 도발 및 불안정화 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제재 대상은 미국 내 자산 및 지분이 동결되고 미국인 및 미국기업과의 거래도 금지된다.

특히 북한의 국영항공사인 고려항공은 스커드 미사일 등 유엔이 대북 수출을 금지한 무기들을 운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고려항공 소속 항공기 16대가 제재를 받게 된다.

고려항공 이외의 제재단체는 석탄수출과 관련해 강복무역, 대원무역회사이며 노동력 송출과 관련해선 북한능라도무역회사, 해외건설지도국, 남강건설, 만수대창작사 등이다.

금융기관으로는 금강은행, 고려은행, 나선국제상업은행, 동북아은행 등이 제재명단에 올랐다.

조선금산무역회사와 조선해금강무역회사 등 직접적인 핵개발 관련 의혹 회사들도 포함됐다.

개인으로는 장창하 제2자연과학원 원장, 조춘룡 제2경제위원장 등 핵개발 의혹 핵심 인사들을 제재대상으로 삼았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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