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중국의 11월 수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석탄과 철광석 등 원자재 수요가 견조하게 나타내면서 수입이 예상보다 더 크게 증가했다.

예상보다 늘어난 수입의 영향으로 무역 흑자 규모는 예상을 하회했다.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8일 해관총서는 위안화기준 중국 11월 무역수지가 2981억1000만위안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위안화 기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했으며, 수입은 13% 증가했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달러화 기준 중국 11월 무역수지는 446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전문가 예상치 463억달러를 하회했다.

달러화로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증가하며 시장의 예상(5.0% 감소)을 웃돌았다. 수입 역시 6.7% 증가하며 예상(1.3% 감소)과 달리 강한 증가율을 나타냈다.

중국의 올해 1-11월 기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감소했으며 수입은 6.2% 줄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