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영국 가스 공급망, 중국 자본 등에 팔린다
한국경제 | 2016-12-09 18:17:54
[ 강동균 기자 ] 영국 가구 절반에 가스를 공급하는 회사인 내셔널그리드가 중
국 자본이 포함된 해외 자본에 팔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국 전력망·가스관 사업 업체인 내셔널그리드가
영국 내 가스망 사업의 지분 61%를 호주계 투자은행 맥쿼리와 중국 국부펀드
중국투자공사(CIC)가 주축을 이룬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8일(현지시간
) 보도했다. 내셔널그리드의 가스망 사업은 영국 내에서 1100만가구와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매각 지분 중 맥쿼리가 14.5%, CIC는 10.5%를 인수한다.
컨소시엄에는 알리안츠캐피털파트너스, 영국 자산운용사 에르메스투자, 카타르
국부펀드 등도 참여했다. 가스망 사업 가치는 부채를 포함해 약 138억파운드(
약 20조3000억원)로 평가됐다.

인수자 측은 36억파운드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내셔널그리드가 채권을
발행해 이를 컨소시엄 측에 넘겨 18억파운드를 조달하기로 합의했다. 거래는
내년 3월께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