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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지점장 등 4명 특별승진 "나이·국경 초월"
뉴스핌 | 2017-01-22 13:33:58

[뉴스핌=김연순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6년 종합업적 평가대회'를 개최하고 탁월한 성과뿐만 아니라 신한은행의 핵심가치를 몸소 실천한 4명의 직원에게 특별승진을 시행했다.

이번 특별승진은 지점장 1명, 부지점장 2명, 명예과장 1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특별승진은 고연령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도전으로 최고의 성과를 낸 직원 뿐만 아니라, 글로벌 현지직원에 대한 특별승진이 처음으로 실시되고 등 말 그대로 특별한 승진으로 눈길을 끌었다.

21일 서울시 구로구 소재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신한은행 2016년 종합업적평가대회에서 조용병 신한은행장(왼쪽에서 두번째)과 특별승진자들이 사령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사진=신한은행>

역삼동금융센터 송용현 기업지점장은 매년 목표를 향한 최고의 열정과 몰입으로 우수한 실적을 거둔 점을 인정받아 특별승진했다. 송 지점장은 기업 섭외 업무인 RM(Relationship Manager)을 담당하면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으로 베스트(Best) RM을 차지하는 등 탁월한 성과에 거뒀다. 특히 50대의 나이에도 젊은 RM과의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신임 RM에게 마케팅 기법을 전수하는 등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54세인 송용현 지점장의 특별승진은 나이에 상관없이 성과와 역량이 우수하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하는 신한은행의 인사철학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특히 송용현 지점장은 고연령 관리자로서 신한은행의 핵심가치인 최고지향과 주인정신의 모습을 몸소 후배직원들에게 보여줬다는 점이 이번 특별승진 선정시 큰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양주금융센터 박경숙 부지점장 역시 우수한 성과로 승진하게 됐다.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우수직원 표창을 12회나 수상했으며, 책임자급 신한문화 전파자인 S-Force로서 현장중심의 강한 신한문화를 선도하면서 동료 직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박 부지점장은 최소 승진연차보다 1년 6개월이나 일찍 승진해 주위의 부러움을 독차지했다.

이번 특별승진에서 또 다른 주목을 받은 직원은 SBJ은행 (신한은행 일본법인)오사카지점의 코야마 테쯔지 부지점장이다. 코야마 테쯔지 부지점장은 2011년 SBJ은행에 경력직으로 채용돼 신한은행이 추구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글로벌 현지직원으로서는 처음으로 특별승진하게 됐다.

코야마 테쯔지 부지점장은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오사카의 한 부동산 업체에 대해 자산 매각 중개, 금융조건 완화, 신규 사업성 검토 등 지속적인 신뢰관계를 구축해 부실대출 6억8000만엔 (한화 약 82억원)을 전액 회수하고, 차주로부터 추가로 40억원 수준의 예금까지 확보하는 등 따뜻한 금융을 통한 탁월한 실적을 냈다. 국경을 초월해 탁월한 실적과 신한문화를 실천한 직원을 우대함으로써 글로벌 은행으로 발돋움 하고자 하는 신한은행의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또한 이날 고(故) 최순덕 과장에 대한 명예승진 추서로 대회장이 순간 숙연해지기도 다. 고(故) 최순덕 과장은 신한은행에 대한 최고의 로열티를 보여주던 직원이었지만 안타깝게 지난해 위암으로 사망했다.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솔선수범하는 태도로 주위 직원과 고객들의 신망을 받았던 직원으로서 인병휴직 기간 중에 병이 호전되자 업무에 대한 열정으로 영업점에 조기복직했으며, 대직원 강의를 통해 주위 직원에게 업무지식을 공유하기도 했다. 고(故) 최순덕 과장에 대한 승진 사령장은 신한은행 인천국제공항지점 청원경찰로 재직중인 배우자가 대리수상했고, 소정의 장학증서가 지급됐다.

특별승진자에게 직접 사령장을 수여한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나이와 국경에 관계없이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신한은행의 핵심가치를 실천하는 직원에게 특별승진의 기회를 부여했다"며 특별승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올바른 성과주의 문화를 확립하고, 앞으로도 현장에서 본인의 업무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직원에게 승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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