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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트럼프 정책 행보·4분기 실적에 좌우
한국경제 | 2017-01-22 20:23:41
[ 뉴욕=이심기 기자 ] 이번주 미국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행보와 지난해 4분기 기업실적,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지표에 좌우될 전망이
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취임식 연설에서 재정 확대와 감세 등 경제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이
구체화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의회와 협의도 거쳐
야 하고, 무엇보다 재무장관을 비롯한 경제부처 장관들의 인준 절차가 끝나지
않아 경제팀 출범 자체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월가 투자분석가들은 당분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정책 행보에 따라 시장 반응이 달라지는 불확실성 국
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주에는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을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기업이 대거 실적을
발표한다. 날짜별로 보면 △24일 듀폰, 존슨앤드존슨, 버라이즌 △25일 AT&T,
보잉 △26일 알파벳, 블랙스톤, 포드자동차, 인텔 △27일 아메리카에어라인,
셰브론, 하니웰 등이 각각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을 공개한다. 현재까지
실적을 내놓은 기업 중 65%가 전망치를 웃돌았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기업의
지난해 4분기 순익은 전년 대비 6.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7일 발표되는 4분기 GDP 증가율 속보치는 2.2%(연율 기준) 안팎으로 전분기 3
.5%보다 둔화할 전망이다. 하지만 경기확장 국면이 이어진다는 게 확인돼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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