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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부자 1위자리 내놔야..."권력으로 번 돈 고려하면"
뉴스핌 | 2017-02-23 08:16:00

[뉴스핌=이영기 기자] 미국 경영잡지 포브스(Forbes)의 세계부자 순위 1위인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Bill Gates)가 그 자리를 내놔야 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빌 게이츠는 약 860억달러짜리 부자이지만, 권력을 이용해서 번 돈까지 고려해서 순서를 정한다면 약2000억달러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이 단연 1위라는 것이다.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인터내셔날 비즈니스 타임스가 세계최고 부자에 대한 논란을 촉발했다며 "최근 포브스의 세계부자순위는 권력을 통해 재산을 늘이는 세계 지도자들과 독재자들을 고려하면 그 순위가 달라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신화/뉴시스>

인터내셔날 비즈니스 타임스가 최근 러시아 대통령 푸틴의 재산규모에 대해 논란을 시작하자, 어떤 소식통은 400억달러, 다른 소식통은 700억달러로 추정했다.

한때 러시아의 펀드매니저였던 빌 브라우더(Bill Browder)는 CNN과 인터뷰에서 "푸틴의 재산은 2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4년간 권좌에서 벌어들인 돈과 학교와 도로, 병원 등에 투자되지 않은 자금 등 모든 재산이 스위스 은행 계좌나 헤지펀드 등에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푸틴은 빌 게이츠를 제치고 실질적으로 세계최고의 부자가 되는 셈이다.

더불어 유명한 코미디언인 존 올리버(John Oliver)는 그가 진행하는 HBO의 토크쇼 '라스트 위크 투나잇(Last Week Tonight'에서 푸틴의 재산을 어림잡아 850억달러로 보았다.

올리버가 얘기하는 850억달러도 푸틴을 사실상 빌 케이츠와 동 순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재산규모로 평가된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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