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새벽 24개 미국 기업 CEO들이 참석한 회담에서 제조업 일자리 회복을 강조하며 모든 무엽협정을 재검토할 것임을 다시 한번 주장했습니다.

이는 한미 FTA의 재협상 가능성도 함께 높아졌다는 의밉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도입하려는 국경세 역시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안겨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UBS자산운용의 알레호 체르웡코 신흥시장담당 연구원은 "한국과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같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이 가장 불리한 처지에 놓일 것" 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체르웡코 연구원은 국경세가 인상되는 만큼 통화 가치가 떨어지지 않아 수출품 가격만 올라가는 '사실상의 무역 장벽'에 직면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