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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경 머니로드쇼] "노후 자금 마련, 정기예금만으론 부족…국내외 주식 '반반투자' 하세요"
한국경제 | 2017-03-02 04:38:43
[ 윤희은 기자 ] “노후 자금 마련을 확정금리형 정기예금과 같이 수익성
낮은 상품에 의존하는 이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저금리 시대에 너무나 보수적
인 자세입니다.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을 늘려야 합니다.”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사진)은 “국내와 해외, 신흥국과 선진국을
오가며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원
금도 못 건지면 어떻게 하느냐고 하자 김 소장은 “주식에 투자할 때 국내
외 주식을 절반씩 산다”며 “국가마다 금리 전망이나 경기 흐름이
다른 만큼 최대한 넓게 보고 자산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소장은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와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최고책임자 등을
지냈다. 오는 7일 부산, 16일 대전에서 열리는 2017 한경 머니로드쇼에서 &lsq
uo;유망 금융상품 및 투자전략’을 강의한다.

해외채권펀드는 김 소장의 ‘단골 추천 상품’이다. 재테크 경험이
많지 않은 투자자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채권 구성
은 다양할수록 좋다고 했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과 신흥국 국채 및 회사채가
다양하게 들어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금리가 내려갈 나라의 국채, 금리
가 올라가더라도 꾸준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의 회사채 등을 섞어
보유하는 해외채권펀드는 대체로 기대 이상의 수익을 안겨줍니다.”

김 소장은 은퇴를 앞둔 50대 무렵부터는 더 전략적인 자산관리가 요구된다고 했
다. 그는 “은퇴 후 생계유지에 필요한 최소 수준으로 연금자산을 보유해
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동산 투자는 핵심 지역 역세권 등이 아니면 피하
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은 서울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지방은 테마가 있는 지역이 아니면 실패하는 재테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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