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뚱뚱해서 못 걷는 7세 딸.. 이유가 도대체 뭘까요
파이낸셜뉴스 | 2017-03-29 14:47:08
파이낸셜뉴스 | 2017-03-29 14:47:08
[사진=피플데일리 페이스북] |
일곱살 어린 나이에 75kg에 육박하는 몸무게 때문에 휠체어 생활을 하고 있는 소녀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일보 영문판 피플데일리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살이 찌고 있는 7세 소녀의 부모가 딸의 사연을 알리며 치료비를 호소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지린성 창춘시에 살고있는 샤오윈은 올해 일곱살에 불과하지만 몸무게가 75kg에 달한다. 무거운 몸 때문에 혼자 걷기도 힘들어 휠체어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다.
3세때까지만해도 평균적인 체중이었던 샤오는 3년 전부터 몸무게가 급격히 불어나기 시작했다. 네 살때는 한 달에 10kg이 찌기도 했다.
문제는 샤오가 평소 특별히 음식을 많이 먹는 편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샤오의 엄마는 "많이 먹으면 살이찌는게 당연하지만 딸은 그리 많이 먹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피플데일리 페이스북] |
힘들어 하는 딸의 모습에 부모는 수년간 베이징, 텐진, 상하이 등 중국 전역의 병원을 다니며 딸에게 각종 검사를 받도록 했다.
그러나 이렇다 할 원인은 밝히지 못한채 계속해서 병원비만 나가고 있다. 여태까지 치료를 위해 쓴 돈이 무려 1억6000만원이나 된다. 넉넉지 않은 형편에 결국 부모는 도움을 호소했다.
샤오가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탓에 엄마는 일도 그만둔 채 딸을 돌보고 있다. 엄마는 "살을 빼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치료를 다 받고 있지만 전혀 나아지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사연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어린 소녀가 고통받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하루 빨리 원인을 찾아 건강해지기를 기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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