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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장·차관 후보 인사 검증 재착수
파이낸셜뉴스 | 2017-05-29 20:11:05
청와대, 장.차관 후보들 인사 검증작업에 재착수


문재인 정부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인준 문제 처리 지연으로 인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장.차관들의 인사검증 작업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29일 관가에 따르면 청와대가 당초 유력했던 장.차관 후보들에 대한 인사 검증작업에 재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 비서관 임명 기준이 그동안 중시됐던 기수 중심이 서열 파괴에 따른 파격적 기용이 이뤄지고 있어서다. 이런 흐름은 각 부처 차관인사들에게도 적용 가능성이 높아졌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행시 37회인 김종호 감사원 공공기관심사국장이 임명됐고 인사비서관에도 행시 35회인 인사혁신처 김우호 인재채용국장이 임명되면서 기수 사열 파괴가 본격화하고 있다. 청와대 비서관 직급은 1급 공무원이지만 사실상 부처 차관에 준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각 부처 차관 임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당초 유력했던 후보군 대신 새로운 인물 파격 기용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행정자치부의 경우 차관 후보로 유력했던 후보군 대신 외부 인물 기용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정부의 지방정책 핵심은 지방분권과 지방재정 확충에 대한 강력한 의지여서 기존 유력 후보들보다는 지방분권에 대한 현실적 고민과 이를 제대로 추진할수 있는 새로운 인물로 인사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는 것이다. 행자부 장관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김부겸 의원의 의사도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현재 알려진 행자부 차관 후보에는 서울시 고위 간부 출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정부 들어 박원순 시장계 출신 인사들이 약진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장.차관 모두 외부 인사 임명설로 크게 술렁이고 있다. 최악의 경우 현재 1급 실장들의 일괄 사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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