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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에 형광 입은 아웃도어…"나이트러닝족 잡아라"
한국경제 | 2017-08-11 15:29:34
열대야에 야간 러닝족이 늘면서 아웃도어 시장에서 빛 반사 소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아이더는 재귀반사 기능을 적용해 여름철 야간 운동에 입을 수 있는 '나이
트 워킹룩'을 11일 출시했다.

재귀반사는 낮에는 무늬처럼 보이지만, 밤에는 빛이 반사돼 형광처럼 반짝이도
록 하는 기술이다.

아이더 부레아 티셔츠는 소매 부분에 반사 소재를 적용했다. 밤에는 소매 부분
의 일부가 형광처럼 빛난다. 여기에 냉감 소재인 아이스티(ICE-T)를 적용해 지
속적인 쿨링 효과를 제공한다.

컬럼비아도 지난 6월 등판에 3M 리플렉티브 프린트를 부착한 냉감 티셔츠 '
;러너 투 에비뉴 크루'를 내놨다. 등 쪽에서 빛이 나는 3M 리플렉티브 프린
트가 시야가 짧은 야간 러닝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업계가 잇따라 재귀반사 제품을 내놓는 것은 열대야에 늘어나는 나이트 러닝족
을 겨냥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선 작년보다 1
0일 빠르게 열대야가 시작됐다. 일찌감치 시작된 열대야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러닝족들이 밤에도 길로 나서며 야간 러닝용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

다이나핏에선 나이트 러닝을 위한 전문 웨어 '플랙스' 시리즈가 여름
들어 매출이 오르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 내놓은 제품으로 재킷과 타이즈 전체
에 재귀반사 소재를 적용했다는 게 특징이다.

다이나핏 관계자는 "더위가 일찌감치 시작되면서 재킷, 타이즈류를 중심으
로 판매가 늘고 있다"며 "열대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6월부턴 티셔
츠, 반바지, 밴드 등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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