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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사물인터넷 냉동 컨테이너선 시범운영
파이낸셜뉴스 | 2017-08-20 10:47:05
현대상선의 사물인터넷 적용 컨테이너
현대상선은 냉동 컨테이너 서비스 개선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도입한다. 냉동 컨테이너에 신 기술을 도입하면 선박에서만 확인 가능했던 온도 변화 여부를 인터넷 환경이 주어진 장소라면 어디서든 원클릭으로 실시간 온도 체크 및 조절이 가능해진다.

20일 현대상선은 10월까지 10개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냉동 컨테이너를 시험 운영하고, 결과 분석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용절감, 서비스 개선,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본격 도입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21일부터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

기존에는 선박에서 선원들이 직접 12시간 단위로 냉동 컨테이너 화물의 온도를 확인해서 화주에게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냉동 컨테이너는 더운 지역과 추운 지역을 통과하는 동안 목적지까지 일정한 온도를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신 기술 접목으로 화물의 신선도 유지가 더욱 철저해 지는 등 서비스 품질은 한층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또한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수집된 각 화물·운송에 대한 정보 공유가 가능해 향후 도입 검토 중인 블록체인(block chain)과도 연계해 활용할 수 있어, 이번 사업 추진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서비스 개선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사물인터넷 도입 등 정보통신 기술(IT)을 활용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최첨단 IT 기술을 해운업에 적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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