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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트럼프, 백악관 입성하고 재산 줄었다
뉴스핌 | 2017-10-17 23:38:16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부동산 재벌 출신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투자매체 포브스가 집계한 2017년 미국 400대 억만장자 순위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24년 연속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248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17일(현지시각) 포브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6억달러 감소한 31억달러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그의 억만장자 순위는 지난해 156위에서 올해 248위로 밀려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82년 처음 억만장자 대열에 랭크됐다.

포브스 잡지의 루이사 크롤 에디터는 “지난 몇 년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순위를 올리기 위해 애쓰지 않았다”며 “억만장자 순위에 무척 신경을 쓰는 그가 이번 결과에 대해 트윗을 하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포브스에 따르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의 재산이 890억달러로 1위를 기록했다. 그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80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미국 소매업계를 평정하고 있는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가 815억달러의 재산으로 2위에 랭크됐다. 그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145억달러 급증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렌 버핏 회장과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가 각각 780억달러와 710억달러로 3~4위에 올랐다.

400명의 억만장자가 보유한 총 재산은 2조700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3000억달러 증가한 동시에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포브스는 지난 달 22일 주식시장의 종가를 기준으로 올해 억만장자 순위를 집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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