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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샌디에이고에 세워진 트럼프의 '국경장벽' 8개 샘플, 면면은?
파이낸셜뉴스 | 2017-10-24 16:35:06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세워진 미국-멕시코 국경장벽 시제품 모형.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고 아름답다(big, beautiful)'라고 묘사한 국경장벽 8개 샘플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세워지면서 사실상 미국과 멕시코간 국경장벽 설치가 현실화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높이 18피트(5.4미터)에서 30피트(9미터) 사이의 이들 샘플은 트럼프 행정부의 건설 계획에 따라 적합성을 따져보게 될 계획이다.

이들 중 절반인 4개는 콘크리트로 만들어졌으며, 나머지 절반은 모두 다른 재료로 제작됐다. 비콘크리트 장벽의 경우, 장벽 외부가 보이는 시스루 형식으로 사용된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 관계자는 "우리는 침입 가능성에 대해 테스트할 것"이라며 "특히 지하를 뚫을 수 있는지에 대해 따져볼 것"이라고 전했다. 총 장벽 길이는 320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장벽 건설 비용을 마련하는 계획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백악관은 의회에 내년 18억달러(약 2조 313억원)의 예산을 일부 비용으로 요구한 상태지만, 전체적으로는 약 80억(약 9조 280억원)~120억달러(약13조 5420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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