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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D-3'…카드사들 직구족 겨냥한 마케팅 활발
한국경제 | 2017-11-21 15:10:59
북미 최대의 소비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이튿날)'를 앞
두고 주요 카드사들이 직구족 잡기에 나섰다.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해외 직구 규모가 평소보다 5~6배 이상 늘어나는 등 씀씀
이가 커지는 만큼 직구족의 마음을 잡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
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해외 온라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2211명
에게 최대 100만원의 캐시백을 해 주는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연말까지 진행한다.

이벤트가 시작되는 블랙 프라이데이(24일)부터 사이버 먼데이(27일)까지 나흘간
아마존에서 쇼핑하면 이용 금액의 10%를 최대 5만원까지 돌려준다. 비타트라와
테일리스트를 이용할 경우 연말까지 1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10달러를 할
인해 준다

현대카드는 아마존과 알리익스프레스 등 현대카드 제휴 쇼핑몰을 이용할 경우
최대 5만원을 캐시백해 준다.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는 해외 직구의 걸림돌인 배송비 할인 행사에 나선다. K
B국민카드는 몰테일과 아이포터, 우리카드는 이하넥스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배송비를 할인해 준다.

삼성카드는 풍성한 경품으로 직구족을 유혹한다. 아이허브, 아마존, 랄프로렌,
알리익스프레스, 매치스패션 등 삼성카드가 선정한 10대 쇼핑몰에서 결제하면
발뮤다 토스터, 하만카돈 무선이어폰,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선물한다.

카드사들은 블랙프라이데이 이후에도 온라인 쇼핑 매출액이 급증하는 사이버 먼
데이(추수감사절 후의 첫 월요일)와 크리스마스·박싱데이 등 연말 세일
기간 동안 배송비를 할인해 주거나 쇼핑액 일부를 환급하는 등의 이벤트를 이
어간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캐시백이나 무이자 할부 등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주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실속을 찾는 해외직구족에게 호응을 얻
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몰테일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 당일에는 트래픽이 몰려 접속이 원활하
지 않을 수 있으니 미리 구매하고자 하는 사이트에 가입해 두고 할인 코드를 챙
겨두는 게 좋다"며 "동부와 서부의 블랙프라이데이 시작 시간이 다르
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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