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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북제재를 피해가고 있다"-WSJ
뉴스핌 | 2017-12-13 08:22:38

[뉴스핌=이영기 기자] 북한이 국제금융네트워크를 통해 여전히 대북제재를 피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 미국 군사전문가나 한국의 세종연구소 등 권위있는 전문가가 작성한 보고서의 내용이라 제재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과 한국의 전문가들이 연구를 통해 북한이 국제금융망을 통해 예상보다 더욱 정교한 수법을 이용해 거래를 하고 있는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연구결과는 더불어 북한의 불법적인 국제금융네트워크는 국제적인 제재를 통해 차단할 수 있다는 결론도 내렸다.

WSJ이 입수 분석한 이 보고서는 워싱턴의 C4ADS와 서울의 세종연구소에 있는 전문가들이 작성한 것이라 신뢰성이 높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홍콩에서 제3자를 전면에 내세워 동아시아의 전자제품 유통업자에게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당연히 이 전자제품 유통업자는 자신이 북한과 거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실제 대금결제도 미국의 BOA를 통해 이뤄졌다.

트럼프 행정부에 대북 금융거래와 관련 강제적인 제재법을 제정해야한다고 압박을 가해온 공화당 크리스 반 홀렌 상원의원은 성명서에서 "북한이 제3자를 통해 제재를 피하고 있다는 것은 명백하고 강제적인 제재법 제정을 통해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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