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전기차 '인기'…코나 예약 1만대 돌파, 볼트도 5천대
SBSCNBC | 2018-01-21 17:16:46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올해가 사실상 '전기차 대중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400㎞에 이를 만큼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거리가 늘어난 데다, 여전히 보조금·세제 혜택이 크고, 충전 인프라 확대 속도도 빠르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 일렉트릭'(전기차)의 경우 19일 현재 1만846대의 구매 예약 신청이 접수됐습니다. 

지난 15일 판매 예약이 시작된 지 불과 5일 만에 예약 대수가 1만 대를 넘어선 것입니다. 

지난해 국내 전기차 판매 1위인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예약 판매 대수도 같은 기간(15~19일) 2천400대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해 4개월 치 평균 판매량에 달하는 수량입니다.

한국지엠(GM) 쉐보레의 전기차 '볼트EV'도 이미 사전계약 물량으로 확보된 5천 대가 모두 예약 판매됐습니다.

한국GM은 당초 지난 15일 구매 예약 접수를 시작했으나 '신청 폭주'로 시스템이 다운돼 17일 오전 9시 접수를 재개했다. 이후 3시간 만에 5천 대에 대한 사전계약이 모두 완료됐습니다.

사전 계약자가 지방자치단체의 전기차 공모(보조금 지급 대상 선정) 과정에서 당첨돼야 비로소 실제 출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연초 전기차 예약 대수가 최종 판매량과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를 안하더라도 올해의 경우 전기차 사전예약 열기나 규모, 소비자 관심 수준 등이 예년과는 확실히 더 뜨겁고 크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별 전기차 공모를 앞두고 진행되는 전기차 예약판매 수가 거의 2만 대에 이르고 있다"며 "이는 지난해 전체 판매(수소전기차 포함 1만3천724대)를 크게 웃도는 규모"라며 "연초부터 폭발적인 전기차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