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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업계 올해 1조 투자, 일자리 1000개 창출
파이낸셜뉴스 | 2018-02-09 06:01:05
산업부,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전략 발표

정부가 오는 2021년까지 6개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자동차·통신·정보기술(IT)· 화장품 등 다양한 업종간 융합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내년에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른바 '스마트 헬스케어 4.0 프로젝트'다. 바이오 헬스 주요기업들은 올해 1조1400억원을 신규 투자하고 1000여명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 계획이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장관은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산학연 전문가, 유관기관 등과 바이오 헬스 업계 간담회를 갖고 바이오 헬스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백 장관은 "신산업 창출의 핵심인 바이오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 맞춤 신약과 신개념 의료기기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새로운 서비스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개선, 대학-바이오벤처-제약사 간 '개방형 혁신',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 경쟁력 강화 등 바이오·헬스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내놓은 바이오 헬스산업 발전 전략의 핵심은 양질의 신산업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2022년까지 일자리 3만5000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정부와 업계는 △보안형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 추진 △신약 개발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 △수요자 맞춤 의료기기, 신개념 융합 의료기기 개발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 경쟁력 강화 등에 나선다.

정부는 보안형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한다. 김선기 바이오나노과장은 "올해 상반기 중에 6개 병원을 선정해 보안형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한다. 보안형 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령자, 만성질환자의 혈압·혈당 등 생체정보를 기반으로 건강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과 이상 징후 예측 서비스를 실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산업계-인력양성기관-산업부 공동으로 연간 200여명의 바이오·헬스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바이오·헬스산업 인력양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바이오·헬스 업계와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은 상생 협력의 신산업 창출을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 얼라이언스'도 출범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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