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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은행주 중 최고 배당수익률 기대"
뉴스핌 | 2018-02-12 08:39:00

[뉴스핌=우수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기업은행(024110)이 은행주 중에서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만9600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기업은행은 법인세 인상 등 효과로 순이익 증가율은 미미하지만 세전이익 증가율은 8.8%로 높다는 점에서 이익 호조세가 지속된다는 의미"라며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은행의 예상 시가배당수익률이 3.8%로 은행 중에서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했다. 2018년 예상 순이익도 1조5429억원으로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기업은행이 정부 은행의 역할을 항상 열어놓고 봐야하는 이유 때문에 저성장 경제국면에서는 일정 부분 불안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은행의 대손율은 0.72%로 높은 편이며 이는 곧 저성장 경제의 밑바닥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라며 "물론 경기가 살아나면 대손율 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 여지를 가장 많이 보유한 은행임은 자명하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의 2017년 순이익은 1조5015억원으로 전년대비 29.7% 증가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호실적은 대출 증가의 힘이 크다"며 "연간 이자이익이 7.7% 증가했고 판관비는 1.6% 증가에 그치면서 영업이익이 30% 넘게 늘어나는 호실적을 만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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