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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비은행 가계대출로 풍선효과
SBSCNBC | 2018-02-25 19:59:00
지난해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313조 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8% 증가했습니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은 상호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입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 있는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129조 2000억원으로 8.9% 증가했습니다.

비수도권 비은행 가계대출은 184조 7000억원으로 7%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비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총 22조 6000억원 늘었난 데 비해 서울, 인천, 경기 등 3곳에서만 절반에 가까운 10조 6000억원이 증가했습니다.

은행에서 밀려난 대출 수요가 비은행으로 옮겨가는 풍선효과가 수도권에서 강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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