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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평창패럴림픽 폐막식 참석
파이낸셜뉴스 | 2018-03-18 20:35:04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후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해 패럴림픽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로써 평창동계올림픽(2월10일~25일)과 패럴림픽(3월9일~18일)개최로 대략 한 달여간 이어져 평창에서의 열정과 도전이 막을 내렸다.

폐회식에는 앤드루 파슨스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차기 개최도시인 중국 베이징의 천지닝 시장, 차기 하계패럴림픽 개최도시인 도쿄의 고이케 유리코 도지사를 비롯해 프랑스·캐나다·슬로바키아·아이슬란드·영국 등의 관계 장관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여야 각당 대표와 평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김수현 사회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이 배석했다.

김창완 밴드와 이춘희 명창이 첫 번째 문화공연을 펼쳤으며 공연명은 '아라리오'다. 다음으로 국가별 기수단이 입장하고 '황연대 성취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황연대 성취상은 소아마비를 극복하고 의사의 길을 걸어온 황연대 여사가 1988년 서울하계패럴림픽 때 국내 언론으로부터 수상한 '오늘의 여성상' 상금을 IPC에 쾌척하면서 제정됐다.

IPC는 패럴림픽 폐회식 때마다 패럴림픽 정신을 가장 잘 구현했다고 평가하는 남녀 선수 1명씩에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가 천지닝 베이징 시장에게 대회기를 이양하고, 파슨스 위원장의 폐회사를 끝으로 평창패럴림픽의 성화가 꺼졌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강원 강릉하키센터장을 찾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우리나라와 이탈리아의 아이스하키 3·4위 결정전을 관람했다.

지난 1988년 서울 하계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이번 평창 동계패럴림픽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9개국, 567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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