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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박원순 교체여론 너무 높아... 안철수 등장시 '변수'"
파이낸셜뉴스 | 2018-03-25 11:35:04
-25일 국회 정론관서 기자회견 열고 '직격탄'
-"대선 불출마 선언하고 시장견선 나와야" 주장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우상호 의원은 25일 박원순 현 시장에 대한 '높은 교체여론'를 지적하며 본선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우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시장 교체 여론이 너무 높다"며 "만일 야권의 후보로 안철수 전 대표가 등장할 경우 높은 교체여론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한 언론사(SBS)가 올해 2월 중순 박 시장의 연임(3선)에 대한 의견을 물어 발표한 적이 있다. 그 결과 '다른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57.5%)는 의견이 연임해야한다(37.3%)는 여론보다 20%나 높게 나왔다"며 "박 시장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피로도가 그만큼 높다는 걸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체지수가 높다는 것은 재지지도가 낮다는 것이고 재지지도가 낮다는 것은 본선경쟁력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고도 했다.

박 시장의 대선 도전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박원순 시장의 대선 도전 문제가 쟁점이 될 것"이라면서 "서울시장이 되면 대선에 불출마 할 것이냐? 시장의 임기를 다 채울 수 있겠는가? 이런 쟁점은 선거에 불리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은 다음 대선을 위한 자리가 아니다"라며 "박 시장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시장경선에 나와야 한다"고 요구했다.

우 의원은 "서울시장은 1000만 서울시민을 책임지는 자리다. 4년 임기도 다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게 된다면 그 피해는 당과 서울시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면서 "다음번 서울시장은 대선후보가 아닌, 오로지 서울시의 발전과 서울시민의 이익만을 생각하며 사심 없이 일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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