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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대형패널 1위했지만… 中 거센 추격
파이낸셜뉴스 | 2018-05-16 17:41:04
출하면적 기준 점유율 22%
삼성디스플레이 17%로 2위
출하대수로는 中 BOE 1위


LG디스플레이가 올해 1.4분기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출하 면적 기준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출하 대수 기준으로는 중국 BOE가 1위였다.

16일 IHS마킷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출하 면적을 기준으로 22%의 점유율을 올렸다.

삼성디스플레이가 17%의 점유율로 그 뒤를 이었다. BOE는 15%, 대만의 AUO는 1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출하대수로는 BOE가 22%의 점유율로 국내 패널 업체들을 눌렀다. LG디스플레이 20%, AUO 16%, 이노룩스 16%, 삼성디스플레이 8% 순이다. 로빈 우 IHS마킷 연구원은 "한국 업체들이 TV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강력한 만큼 출하 면적 기준에서는 선두를 달렸다"고 설명했다. 출하 면적 기준 국내 업체들의 합산 점유율은 39% 수준이다.

한편 올해 1.4분기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는 계절적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업계 기대 이상이었다. 통상 1.4분기는 세트 업체들이 신모델 출시를 위해 재고 소진에 나서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대형 디스플레이 출하 대수는 전년 대비 6%, 출하 면적은 10% 증가했다.

TV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늘어났다. 면적 기준으로는 11% 늘어났다. 특히 55형 이상 TV 패널의 출하 대수는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4K TV 디스플레이 출하 대수는 19% 증가한 2460만대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은 전년 대비 110% 늘어난 60만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가격으로 환산했을 때 출하량은 크게 줄어들었다. 우 연구원은 "지난 2017년 중반 이후로 패널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가격으로 환산하면 출하량이 10% 가량 줄어든 셈"이라고 전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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