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2018-06-19 07:14:00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의 무역 개방 의지는 장난 수준이라면서 미중 무역 갈등에 기름을 부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 = 로이터 뉴스핌]. |
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경제클럽’ 주최 행사에 참석해 미국의 대중 관세 조치는 한참 전에 취해졌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지도부가 지난 몇 주 동안 개방과 세계화를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농담(a joke)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해둬야 할 것이 중국은 가장 약탈적인 경제로 오늘날 나머지 세계에 맞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며, 이는 오래 전에 시정됐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 국무장관은 통상적으로 유화적 발언을 내놓지만 이날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을 향해 거친 말을 쏟아냈으며, 특히 미중 무역전쟁으로 타격을 크게 받고 있는 미시간주에서 이러한 발언을 한 것에 주목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이 미국의 지적재산권을 도용한 것이 “전례 없는 수준의 도둑질”이라면서 지난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을 당시에도 해당 이슈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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