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JP, 정치현장 로맨티스트..큰어른 잃어 안타까워"
파이낸셜뉴스 | 2018-06-23 11:11:07
파이낸셜뉴스 | 2018-06-23 11:11:07
올해 1월3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서울 중구 김종필 전 국무총리 자택을 예방한 모습. 연합뉴스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3일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별세와 관련, "김 총재님의 별세는 큰 어른을 잃어버렸다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애도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김 전 총리에 대해 "한국 현대정치사에 길이 남을 풍운아였고 각박한 정치 현장의 로맨티스트였다"며 이같이 평했다.
올해 초 김 전 총리를 예방했던 홍 전 대표는 당시 개헌에 대한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앞서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충남 부여 출신인 김 전 총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5.16 군사 쿠데타를 주도했고 이후 공화당 창당을 주도한데 이어 그해 치러진 6대 총선에서 당선된 뒤 7·8·9·10·13·14·15·16대를 거치며 9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박정희 정권과 김대중 정부 시절 두 차례에 걸쳐 국무총리를 지낸 김 전 총리는 고 김대중(DJ), 김영삼(YS) 전 대통령과 함께 '3김(金) 시대'를 이끈 인물로 통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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