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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ELS 발행액 48조944억…반기 기준 "최고치"
프라임경제 | 2018-07-10 15:57:18

[프라임경제] 올해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금액이 반기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ELS(파생결합사채 포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0% 증가한 48조94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발행금액인 45조4841억원 대비 5.7% 늘어났다.

예탁결제원 측은 "올해 상반기 발행금액 증가는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로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39조3899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81.9%를 차지했고, 사모발행은 8조7045억원으로 18.1%를 기록했다. 공모 ELS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4.0% 늘어났고 사모 ELS는 14.2% 가량 증가했다.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실적은 지수(해외지수 포함)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 94.1%로 압도적이었다.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4.6%에 그쳤다.

기초자산별로는 EURO STOXX 50지수와 HSCEI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각각 37조8089억원, 34조2021억원이 발행돼 지난해 하반기보다 각각 30.4%, 304.3% 많아졌다.

S&P 500지수와 NIKKEI 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도 같은 기간 67.6%, 34.3% 증가했다.

반면, KOSPI 200 지수와 HSI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각각 17조5625억원과 1조3382억원이 발행돼 30.3%, 91.6% 감소했다.

증권사별 발행규모는 미래에셋대우가 6조3789억원을 발행해 전체 발행액의 13.3%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ELS 발행금액은 29조1543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60.6%를 차지했다.

ELS 상환금액은 39조6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금액이 30조9201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78.0%를 차지했으며, 만기상환금액과 중도상환금액은 각각 7조8495억원(19.8%), 8,556억원(2.2%)을 기록했다.

한편,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63조8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어들었다.

한예주 기자 hyj@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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