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전남 고흥에서 경남 거제까지 남해안 7개 시군 해안도로를 따라 바다, 해안경관이 우수한 조망점을 골라 올 휴가철에 가볼만한 곳으로 남해안 오션뷰 명소 20선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오션뷰 명소 20선은 남해안 해안 경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으며 앞으로 해안 경관 명소에 예술적 감성이 더해진 전망공간을

남해안 오션뷰 20선 현황 여수 가사리 습지 전망대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남해안을 국제적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남해안을 국제적인 해양·생태 관광거점이자 서울, 제주, 부산에 이은 국내 4대 관광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아래 지난해 12월 남해안 발전거점 조성 기본구상을 수립했으며 최우선 과제로 남해안 오션뷰 명소화를 선정했다.

오션뷰 명소 20선은 고흥군 5곳, 여수시 3곳, 순천시 1곳, 광양시 1곳, 남해군 4곳, 통영시 3곳, 거제시 3곳 등이 포함됐다. 이들 지역은 아름다운 경관뿐만 아니라 방문객 편의시설,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등도 함께 고려됐다.

국토부는 국민들이 남해안 오션뷰 명소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오션뷰 명소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담긴 누리문서를 제작해 국토부와 경남, 전남 등 8개 시군 누리집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또 오는 30일부터 9월30일까지 여름휴가 기간 동안 남해안 오션뷰 명품 20선 사진 공모전도 개최한다. 이 공모전은 사회 관계망(인스타그램)에 해안 경관 명소 20개 전망대를 배경으로 가족, 연인, 친구들의 사진을 게재하면 게재된 작품을 심사해 포상한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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