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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증시 개선, 미중 무역협상·달러가치 하락 필요"
한국경제 | 2018-08-20 08:26:13
유진투자증권은 20일 신흥국 증시의 여건이 개선되려면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 미국의 온건한 통화정책, 달러가치의 하락 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신흥국 증시는 미중 무역전쟁 확산 및 미 통화긴축에 따른 장기 시장금리 상승
, 달러가치 상승 등 불리한 환경에 놓여 있는 상태다. 여기에 미국과 터키의 정
치적 불협화음으로 터키 통화불안마저 대두됐다.

이상재 투자전략팀장은 "신흥국 증시 여건 개선의 선결조건은 미중 무역협
상의 타결"이라며 "무역협상을 진행하기만 해도 신흥국 금융시장의
안정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오는 22~23일 중국 왕셔우원 상무부 부부장 겸 국제무역협상 부대표가 미국의
초청으로 데이비드 말파슨 미 재무부 국제담당차관과 3개월만에 무역협상에 나
설 예정이다. 양국 담당자의 직급이 낮아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시각
도 있지만, 향후 협상 일정만 합의해도 의의는 충분하다고 봤다.

또 금리인상 기조를 표방하고 있는 미 중앙은행의 태도가 온건 기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우선 오는 24일 예정된 잭슨홀 콘퍼런스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온건한 금리정책을 제시할지가 관건이다.

이 팀장은 "달러가치의 상승세가 진정되기 위해서는 유로존 경제성장에 의
한 유로화 가치 상승이 필요하다"며 "하반기 유로존 경제의 성장세
확대를 예단하기는 시기상조나, 내수와 수출이 동반 회복될 가능성이 일부 나타
난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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