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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8 개막] 50개국 1800개 업체 참가…인공지능에 자동차까지
한국경제 | 2018-08-31 10:00:03
"인공지능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게 될지 보여줄 기회를 갖게 됐다&quo
t;

글로벌 가전업계의 흐름과 주류 제품을 엿볼 수 있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
A(International Funk Ausstellung) 2018이 3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막
을 올렸다. IFA를 주최하는 메쎄 베를린(Messe Berlin)은 올해 전시 화두로 &#
39;인공지능(AI)를 꼽았다. IFA는 최근 2년간 연결성(2016년)과 스마트홈(2017
년)을 조명했다. 인공지능은 스마트홈과 사물인터넷(IoT)를 이루는 핵심 요소다
.

TV와 생활가전 중심이던 IFA는 인공지능, 로봇 등 융합 기술의 경연장으로 탈바
꿈하고 있다. 글로벌 IT·전자업체와 함께 콘텐츠, 로봇, 헬스케어 등 5
0개국 18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해 25만명의 관람객을 맞는다.

◇ 인공지능 품은 생활가전

올해 IFA에서 인공지능이 강조되고 있다는 것은 기조연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먼저 개막 기조 연설자로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CEO(부회장)와 박일평 LG전
자 최고기술경영자(CTO) 사장이 등장해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의 역할과
가능성을 소개한다.

리처드 유 화웨이 CEO는 인공지능과 만난 스마트폰 등 모바일의 미래상을 제시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닉 파커 부사장은 인공지능이 컴퓨팅과 PC, 드론, 센서
에 미칠 영향을 소개한다. 다니엘 라우쉬 아마존 부사장은 인공지능 스피커 알
렉사를 중심으로 음성인식 기술의 발전 방향과 파급력에 집중한다.

혁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 자체보다는 스마트홈을 구축할 수 있는 기기 사이의
연결성과 허브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에 더 큰 관심이 집중된다. 아마존
, 구글은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플랫폼 알리기에 나서고 삼성·LG전자는
협업을 강화해 외연 확장에 집중한다.

◇ IFA로 들어온 자동차업계

ICT 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자동차 산업도 조명된다. IFA는 올해 처음으로
자동차 관련 전시 '쉬프트 오토모티브'를 마련했다. 이 전시는 IFA와
제네바 모터쇼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내달 4일부터 양일간 베를린에서 열
린다.

BMW, 다임러와 같은 완성차 업체와 함께 보쉬, 소프트텍, 노키아 등 주변기기
업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5G와 연결된 커넥티드카&
#39;, '자율주행차가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방법' 등이 대표적이다. IF
A 주최 측은 "쉬프트 오토모티브를 통해 새로운 자동차 기술이 가져올 사
고의 변화를 집중 확인할 계획"이라 말했다.

베를린(독일)=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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