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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직장인 필수품 영양제, 똑똑하게 섭취해야
프라임경제 | 2018-09-21 12:09:47
[프라임경제] 요즘 직장인들의 사무실 책상 위에는 영양제통 한 두 개쯤 꼭 올라가 있다. 업무에 치여 운동량은 부족하고 식생활 또한 부실하기 십상이라 영양제로나마 건강을 채워볼 요량이다.

종합비타민제 같은 스테디셀러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제, 밀크시슬 등 때마다 인기를 타는 영양제들도 있다.

최근에는 눈 건강과 관련한 영양제도 자주 찾는다. 40대가 되면 눈의 노화, 노안이 오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모니터를 많이 보는 업무환경 때문에 30대 후반의 젊은 노안도 늘었다.

노안은 우리 눈 속에서 렌즈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노화해 발생한다. 가까운 거리의 물체나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아 어딜 가나 돋보기를 휴대해야 하고, 비슷한 색깔의 층계를 구분하지 못해 넘어지는 경우도 있다.

눈이 좋아 원래 안경을 쓰지 않았던 사람들도 노안이 오면 돋보기 안경을 써야 해 일상생활에 불편이 크다.

노안은 라식, 다초점 인공수청체 삽입 등 수술적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수술적 치료가 부담되는 사람들은 미리미리 눈 관련 영양제를 챙겨 노안을 예방할 수 있다.

최근 인기 있는 영양제는 루테인과 오메가3다. 루테인 성분은 빛은 받아들이는 역할을 하는 황반과 수정체에 많이 들어있다.

항산화 작용과 광보호 작용을 하기 때문에 루테인이 부족하면 황반변성이나 백내장 발생이 가속될 수 있다. 또한 루테인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부족한 경우 영양제로 복용해야 한다.

오메가3는 인체에서 항염증 작용을 한다. 특히 안구건조증 완화에 좋다. 흔히 눈이 건조해서 나타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눈에 크고 작은 염증이 있을 때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오메가3는 결막염이나 각막염 등 염증을 억제하기 때문에 안구건조증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각종 눈 영양제에 효능이 많다고 해도 누구에게나 이로운 것은 아니다. 모든 약은 간과 신장에서 대사되는 만큼, 간이나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영양제라 하더라도 부담이 될 수 있다.

더불어 대사기능이 떨어지는 어린이도 가급적 약물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꼭 필요하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알맞은 종류의 영양제를 추천 받아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현명하다.

꼭 영양제가 아니더라도 음식으로 눈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도 있다. 대표적인 영양소는 안토시아닌이다.

보라색 식품에 많이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작용을 하고 특히 망막세포에 이롭게 작용해 눈의 피로를 덜고 깨끗한 시야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블루베리·가지·자색 고구마·흑미·적양배추·빌베리 등 주로 보랏빛을 띠는 식품에 풍부히 들어있다. 베리류에 속하는 빌베리는 오랜 시간 컴퓨터를 이용하거나 눈을 자주 쓰는 사람들이 먹으면 좋다.

블루베리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블루베리보다 안토시아닌 성분이 4배 정도 더 많이 함유돼 있다.


김부기 온누리스마일안과 원장 press@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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