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청소년수련관에서는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 22일 장성군 일산동 마을쉼터 앞마당에서 청소년들과 지역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어울림마당'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와 청소년문화기획단 20여명의 청소년들의 참여로 이뤄졌다.

추석을 맞아 소외된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가서 함께 즐거운 체험활동도 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나누며 세대 간의 어울림을 체험하고 한마음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체험마당에서는 롤온향수만들기, 예쁜손매니큐어, 복주머니만들기를 체험하고 놀이마당에서는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의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먹거리마당에서는 떡메치기체험과 떡나누기 그리고 점심에는 잔치국수를 함께 먹기도 했다.

전체 행사를 주관한 김상룡 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찾아가는 어울림마당을 통해서 우리 청소년들과 지역의 어르신들이 함께 따뜻함을 나누고 세대 간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군청소년참여위원 대표인 이채빈 양(19)은 “찾아가는 어울림마당을 처음 진행해 지역 어르신들이 우리가 준비한 것을 즐겁게 체험하시고, 함께 춤도 추고 먹거리도 나눌 수 있어서 마음 따뜻하고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장성군청소년수련관은 해마다 명절을 맞아 지역의 청소년과 함께 지역민을 위해 전통놀이체험 및 어울림마당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청소년들이 꿈을 가꾸며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수련활동과 복지증진을 지원하고 지역민과 더불어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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