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서비스업 부가가치 비중이 3년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17일) 세계은행(WB)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GDP 대비 서비스업 부가가치는 52.8%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6년 기록한 53.7%보다 0.9%p 하락한 수치입니다.

GDP 대비 서비스업 부가가치 비중은 2014년 54.3%에서 2015년 54.0%로 내려간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6년 기준 GDP 대비 서비스업 부가가치 비중은 미국이 77.0%, 일본 68.8%, 독일 61.9%, 영국 70.1%, 프랑스 70.2%로, 한국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이는 서비스업 경쟁력이 낮다는 것이면서, 반대로 보면 제조업 경쟁력이 높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