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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제 A+ 자평” “기존 정책 계속했다면 북한과 전쟁했을 수도”
한국경제 | 2018-11-19 14:57:2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대통령직 수행 성적을 ‘A
플러스(+)’라고 자평했다. 북한 문제에 대해선 “(기존 정책대로)계
속 갔다면 북한과 전쟁에 들어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나는
훌륭하게 직무를 수행하고 있고 경제가 역대 최고”라며 “나 스스로
A+ 점수를 주려고 한다. 그보다 더 높은 점수는 없나”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으로서 해야했던 가장 힘든 결정이 뭐였나’는 질문에 &ldq
uo;북한(관련 결정)이 매우 힘들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어떤 길로 가야할지에 관해 우리(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가
진정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중간선거 뒤 내각 정비에 대해선 최대 5명 교체를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셋 또는 넷, 아니면 다섯자리(교체)를 생각하고 있다”며 &ldquo
;두 자리로 (교체가)마무리될 수 도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정가에선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과 그의 측근인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장관이 교체 대상
1순위로 거론된다.

2016년 미 대선에서 러시아와 트럼프 캠프의 공모 의혹을 조사 중인 특검 수사
에 대해선 “공모는 없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특검의 서면
조사에 대한 답변서 작성을 끝냈으며 곧 답변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
면서 “아마도 이것이 마지막(답변서 제출)”이라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사망과 관련해선 “우리
는 (살인 현장이 녹음된)테이프를 갖고 있다”면서도 “테이프를 듣
고 싶지 않다. 그것은 고통스러운 것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터키는
지난 10일 카슈끄지 피살 순간이 담긴 녹음 테이프를 미국, 독일, 프랑스, 영
국, 사우디 등에 제공했다고 밝혔었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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