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미국 증시, 혼조세로 마감…애플 주가 반등 실패
한국경제 | 2018-11-29 15:32:55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폭락세가 다소 진정됐지
만, 애플 주가는 반등에 실패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
일보다 0.95포인트(0.00%) 하락한 24,464.6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8.04포인트(0.30%) 상승한 2,649.93을 기록했다. 기술
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3.43포인트(0.92%) 오른 6,972.25에 장을 마쳤다.

주요 지수는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두고 장 마감 무렵 상승 폭을 급하게 줄였고
, 다우지수는 하락 반전했다.

시장에서는 주요 기술주 주가 움직임과 미국 경제지표, 중국과의 무역협상 관련
소식 및 이탈리아 예산안 문제 등에 영향을 받았다.

주초 가팔랐던 주요 기술주의 하락세가 다소 진정됐다. 페이스북 등에서 다소
긍정적인 소식이 나왔고, 최근 가파른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도 유입된 결과
로 풀이된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대표는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날
의향이 없으며 논란이 됐던 셰릴 샌더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도 계속 같이
일할 것이라고 언급해 지배구조 변화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페이스북 주가는 이
날 1.8% 올랐다. 아마존과 구글(알파벳) 등의 주가도 1% 가량 상승했다.

그러나 대장주인 애플 주가는 여전히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애플 주가는 장
초반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장중 꾸준히 반락한 끝에 장 막판
에는 하락 반전해 0.1% 내렸다. 애플 주가가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하면서 다우
등 주요 지수도 장마감 되밀렸다.

다음주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협상 관련 소식도 엇갈렸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전날 '기술 이전, 지식재산권, 혁신에 관련된 중국의
정책·관행에 대한 업데이트'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무역
관행을 지적했다. 반면 홍콩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양국
정상회담 및 만찬에 대표적인 무역 강경파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
제조업정책국장이 배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