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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폰, 200만원대 출시.. 대용량 배터리 탑재"
파이낸셜뉴스 | 2018-12-15 09:17:06

삼성전자가 내년에 선보이는 폴더블폰 ‘갤럭시F’(가칭)가 200만원대에 출시되며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CGS-CIMB증권이 폴더블폰의 미래를 다룬 보고서를 네덜란드 IT 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에서 입수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먼저 CGS-CIMB증권은 내년 폴더블폰의 전세계 판매량을 400만대로 예상한 뒤 2022년에는 39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시장 점유율로 따지면 1.3%에서 9.2%로 증가하는 것이다.

아울러 갤럭시F는 1800달러(약 204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품원가만 636.7달러(약 72만원)에 이르기에 기존 제품보다 다소 비싼 가격이 책정됐다. 매출총이익률은 65%로 애플 아이폰XS맥스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갤럭시S9+(55%)보다 10% 높다는 분석이다.


갤럭시 플렉스는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이며 펼쳤을 때 7.3인치, 접었을 때 4.6인치다. 접었을 때 바깥면에 작은 디스플레이가 따로 달렸다. 펼쳤을 때는 3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다.

이에 CGS-CIMB증권은 갤럭시F가 좌우 화면이 배터리를 각각 달고 있어 배터리 총 용량은 5000~6000밀리암페어아워(mAh)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 후면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엑시노스9820 또는 스냅드래곤855, 8기가바이트(GB) 램, 128GB 내장공간 등의 스펙을 갖췄다는 예상이다.

현재 갤럭시F는 내년 3월에 출시될 것이 유력하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지난달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내년 상반기 폴더블폰을 무조건 출시할 것"이라며 "초도 물량이 100만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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